미디어 & 리서치[서울런4050] New-UP(業)의 발견 <퇴직준비 실행 가이드> (2/5) 퇴직 후 재취업률 10%의 시대, 4가지 취업 성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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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재취업률 10%의 시대, 4가지 취업 성공 전략>




“여기, 내 이력서입니다. 다른 말은 다 필요 없어요. 듣고 싶지도 않아요. 나는 재취업만 연결시켜주면 돼요. 그런 일 하는 사람 맞죠? 6개월 내에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는 아주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룹사 내에서도 다양한 계열사에 옮겨 다녔어요.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우리나라에 많지 않습니다.” – S그룹 前 경영진 A님


퇴직 후 한동안 아무 것도 들으려 하지 않는 퇴직자들이 많다. 갑작스럽게 퇴직하게 된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여느 날과 다름없는 하루였지만 퇴직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30여년을 붙잡고 있던 자존심이 땅에 떨어진 것 같은 기분. 퇴직 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서운함, 분노, 억울함을 떨칠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재취업뿐이라고 굳게 믿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재취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직장 밖에 다닐 줄 몰랐던’ 대부분의 퇴직자들이 재취업 이외의 방법은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지금 당장 속은 좀 타 들어 가겠지만, ‘나는 왜 재취업을 원하는가’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오로지 재취업만이 남들에게 당당한 나로 다시 설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대부분의 퇴직자들, 특히 비자발적 퇴직자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이다. 앞의 사례도 마찬가지다. 재취업을 강력하게 원하고는 있지만, 사실 본인의 역량이 무엇인지, 내 전문 분야의 시장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본인의 커리어 경쟁력 수준은 어떠한 지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퇴직 후 재취업 가능성 10%


그렇다면, 퇴직자들은 왜 재취업을 목표로 삼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직장생활 30년에 ‘그래도 해 볼만 한 것’은 또 다른 회사의 월급을 받는 일이다. 그런데 필자의 경험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더하면, 중 장년의 퇴직 후 재취업 가능성은 10%를 넘지 않는다. 높은 포지션으로 갈수록 재취업 가능성은 더 낮아진다. 그러니 냉정하게 현실을 살펴야 한다. 막연한 의지가 아니라, 전문성, 목표, 커리어 경쟁력 등을 전면적으로 검토하자.


지금 당장 재취업이 절박하겠지만, 왜 재취업인가에 대한 냉정한 자기 인식은 퇴직 이후를 위한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 50대 초 중반 소비가 가장 많을 시기에 실직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일 것이다. 더군다나 지금까지 월급을 가정 소비의 기반으로 삼아 온 직장인들은 수입없이 얼마를 더 견딜 수 있을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공포심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퇴직은 모두에게 닥친 현실의 벽이며, 이 벽을 재취업으로 뚫을 것인가, 아니면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인가는 오직 자신에게 달려 있다.


재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4가지 성공 전략


이처럼 재취업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지나치게 부정적일 필요도 없다. 필자는 퇴직 후 6개월 내에 재취업에 성공한 팀장 및 임원이나, 퇴직 2년 후에도 CEO 포지션 인터뷰를 진행하는 후보자들도 많이 만나 왔다. 재취업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퇴직을 현실로 인식하고 자신의 핵심역량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변화에 꾸준히 대응했다는 점이다. 퇴직 후 재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다음 4가지 실행 전략을 제안한다.


첫째, 이름과 회사를 지우고 이력서를 보라.

둘째, 스타일을 바꿔라. 

셋째, 냉정한 조언을 해 줄 현실적인 전문가를 찾아라.

넷째, 뉴업 New-UP(業) 타이밍을 구상하라.


원문: [서울경제×화담,하다] 퇴직 후 재취업률 10%의 시대, 4가지 취업 성공 전략


조급함은 숨기기 어렵다. 갑작스러운 퇴직으로 인한 직위 박탈감은 사람을 초조하게 만들고 때로는 성급한 결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퇴직 후 구직 과정은 장기전이며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 기간 동안 새로운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도 원하는 구직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초조함을 덜 수 있는 방법이다. 대안이 있는 사람이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법이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퇴직한 이 현실이 막막하고 힘들겠지만, 그만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 여겨야 한다. 역설적이게도, 어떤 옵션도 없는 시점이 미래를 위한 가장 좋은 때일 수 있다. 퇴직 후 뉴업 New-UP(業)의 발견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지금 당장은 재취업을 구상하더라도, 그 이후를 생각하는 커리어 마스터플랜이 반드시 필요하다. 직장인들에게 영원한 현직이란 없다.



필자: 성은숙 화담,하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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