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퇴직준비도 진단> (5/8)
현직에서 시작하는 4단계 워밍업: ① 노비스
현직에서 시작하는 퇴직준비 워밍업 4단계의 단계별 특성을 살펴보자. 퇴직 전후 마주하게 될 적응 단계를 스스로 파악한다면, 현직에서부터 퇴직준비를 시작할 수 있음은 물론, 퇴직 후 닥쳐올 위기를 사전에 인지하여 새로운 목표를 위한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다.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퇴직에 대해 네 가지 상태를 경험한다. 퇴직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거나, 퇴직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는 노비스 단계와 퇴직의 현실을 막 자각하기 시작하여 정보를 찾는 갤러리 단계를 지나, 무엇인가 할 것을 모색해보는 부킹 단계를 지나면, 퇴직 전 티잉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티업 단계에 이른다.
현직에서 시작하는 4단계 워밍업
⑴ 퇴직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믿고 싶은 미인지 단계: 노비스 (Novice)
⑵ 퇴직이라는 단어가 자주 보이고 들리기 시작하는 관망 단계: 갤러리 (Gallery)
⑶ 퇴직준비를 위한 예약을 시작하는 관심 단계: 부킹 (Booking)
⑷ 퇴직을 위한 티잉 그라운드에 서 있는 구체화 단계: 티업 (Tee-up)
[노비스Novice: 미인지 단계]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10여 년 전 어느 카드회사의 TV 광고 카피로 세간의 화제였다. 유해진 배우가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어하지 않은 멍한 표정을 지으며 화면 앞으로 튀어나올 듯 시청자를 응시한다. 퇴직에 대한 현직자들의 마음을 여기에 빗댈 수 있을까? 퇴직에 대해 이미 아무것도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심정. 퇴직에 임박한 4050세대 직장인 약 75%가 이 상태에 있다. 바로 퇴직에 대한 미인지, 노비스 단계다.
노비스 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퇴직에 대해 인식조차 하지 않거나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멀리서 찾을 것도 없다. 우리 주변의 4050세대 직장인 대부분이 그렇다. 언젠가는 퇴직하게 된다는 사실을 현실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아직 퇴직이 멀리 있다고 느끼거나, 너무 가까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변명 중 하나가 ‘일이 너무 많아서 생각할 틈조차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시간이 없을까?
노비스 단계의 미션
가장 큰 미션은 ‘취향의 발견’이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삶의 목표를 떠올려보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젠가는 맞이할 회사 생활의 끝을 현실로 인식해보는 일이 필요하다. 퇴직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을 이해하고 업무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하는 사람인지 고민하고 기록해보는 것도 좋다. 이런 과정을 통해 분명 새로운 목표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퇴직 후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바빠도 잠시 하늘을 볼 수 있듯, 하루에 한번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도 좋겠다.
‘나는 퇴직 후에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그것만으로도 반복적이고 무기력한 일상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현실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필요한 일은 다가올 미래를 긍정적으로 상상해보는 일이 아닐까?
퇴직을 앞둔 구성원들에 대한 회사의 인식도 조금씩 변화를 이루면서 퇴직 예정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구상 중인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퇴직은 결국 개인의 몫이다. 만약 노비스 단계에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두려움을 알아차려야 한다. 막연한 공포감에서 벗어나 주변을 돌아보고 퇴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기, 바로 갤러리 단계를 구상할 때다.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인가? 그 상태를 아는 것만으로도 다음 단계를 인식할 준비가 된 것이다. 눈을 감는다고 눈앞의 세계가 사라지지 않는다. 퇴직은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일! 이제, 당당히 맞설 방법을 찾아야 한다.
노비스 단계의 다섯 가지 실행 가이드
• 어릴 적 꿈 소환하기
• 퇴직 시기 예측하기
• 현재 포지션 냉정하게 파악하기
• 삶과 일 되돌아보기
• 퇴직 후 목표 가치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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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퇴직준비도 진단> (5/8)
현직에서 시작하는 4단계 워밍업: ① 노비스
현직에서 시작하는 퇴직준비 워밍업 4단계의 단계별 특성을 살펴보자. 퇴직 전후 마주하게 될 적응 단계를 스스로 파악한다면, 현직에서부터 퇴직준비를 시작할 수 있음은 물론, 퇴직 후 닥쳐올 위기를 사전에 인지하여 새로운 목표를 위한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다.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퇴직에 대해 네 가지 상태를 경험한다. 퇴직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거나, 퇴직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는 노비스 단계와 퇴직의 현실을 막 자각하기 시작하여 정보를 찾는 갤러리 단계를 지나, 무엇인가 할 것을 모색해보는 부킹 단계를 지나면, 퇴직 전 티잉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티업 단계에 이른다.
[노비스Novice: 미인지 단계]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10여 년 전 어느 카드회사의 TV 광고 카피로 세간의 화제였다. 유해진 배우가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어하지 않은 멍한 표정을 지으며 화면 앞으로 튀어나올 듯 시청자를 응시한다. 퇴직에 대한 현직자들의 마음을 여기에 빗댈 수 있을까? 퇴직에 대해 이미 아무것도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심정. 퇴직에 임박한 4050세대 직장인 약 75%가 이 상태에 있다. 바로 퇴직에 대한 미인지, 노비스 단계다.
노비스 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퇴직에 대해 인식조차 하지 않거나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멀리서 찾을 것도 없다. 우리 주변의 4050세대 직장인 대부분이 그렇다. 언젠가는 퇴직하게 된다는 사실을 현실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아직 퇴직이 멀리 있다고 느끼거나, 너무 가까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변명 중 하나가 ‘일이 너무 많아서 생각할 틈조차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시간이 없을까?
노비스 단계의 미션
가장 큰 미션은 ‘취향의 발견’이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삶의 목표를 떠올려보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젠가는 맞이할 회사 생활의 끝을 현실로 인식해보는 일이 필요하다. 퇴직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을 이해하고 업무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하는 사람인지 고민하고 기록해보는 것도 좋다. 이런 과정을 통해 분명 새로운 목표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퇴직 후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바빠도 잠시 하늘을 볼 수 있듯, 하루에 한번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도 좋겠다.
그것만으로도 반복적이고 무기력한 일상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현실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필요한 일은 다가올 미래를 긍정적으로 상상해보는 일이 아닐까?
퇴직을 앞둔 구성원들에 대한 회사의 인식도 조금씩 변화를 이루면서 퇴직 예정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구상 중인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퇴직은 결국 개인의 몫이다. 만약 노비스 단계에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두려움을 알아차려야 한다. 막연한 공포감에서 벗어나 주변을 돌아보고 퇴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기, 바로 갤러리 단계를 구상할 때다.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인가? 그 상태를 아는 것만으로도 다음 단계를 인식할 준비가 된 것이다. 눈을 감는다고 눈앞의 세계가 사라지지 않는다. 퇴직은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일! 이제, 당당히 맞설 방법을 찾아야 한다.
노비스 단계의 다섯 가지 실행 가이드
• 어릴 적 꿈 소환하기
• 퇴직 시기 예측하기
• 현재 포지션 냉정하게 파악하기
• 삶과 일 되돌아보기
• 퇴직 후 목표 가치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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