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퇴직준비도 진단> (8/8)
현직에서 시작하는 4단계 워밍업: ④ 티업
현직에서 시작하는 4단계 워밍업
⑴ 퇴직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믿고 싶은 미인지 단계: 노비스 (Novice)
⑵ 퇴직이라는 단어가 자주 보이고 들리기 시작하는 관망 단계: 갤러리 (Gallery)
⑶ 퇴직준비를 위한 예약을 시작하는 관심 단계: 부킹 (Booking)
⑷ 퇴직을 위한 티잉 그라운드에 서 있는 구체화 단계: 티업 (Tee-up)
오늘은 퇴직 인식의 세 번째 단계인 부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티업Tee-Up: 구체화 단계]
자, 이제 라운딩에 나서자. 티를 꽂고 공을 살포시 올려 티샷을 준비하는 단계. 드디어 퇴직의 티잉 그라운드에 당당히 섰다. 첫 홀의 티샷을 치기 바로 직전, 조금은 긴장되지만 기어코 해내고야 마는 그 순간이 퇴직준비의 여정에서도 오고야 말았다. 처음부터 멋진 폼이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퇴직 이후에 어떤 삶이 나를 기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직에서 티업 단계 준비가 되어 있다면 갑작스럽게 퇴직하는 상황이 닥치더라도 일상이 흔들릴 리 없다. 퇴직 이후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끝나고 이미 많은 것을 준비해둔 단계가 바로 퇴직에서의 티업 단계다.
“회사라는 곳은 언젠가는 그만둬야 할, 일종의 ‘정해진 미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회피해요. 그게 더 편하니까. ‘내가 그걸 왜 내려놔’ 하죠. 저는 내려놓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정해진 거라 생각했어요. 차장 올라갈 때쯤 ‘다음에 무엇을 할까?’ 구상을 시작했는데 그 배경에는 독서가 있었어요. 책을 통해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주제를 찾았어요. 그러면서 직업에 대한 정의와 가치관이 바뀌었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직업은 월급 받는 직장인이지만, 저는 ‘진짜 업業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나는 누구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을 시작했어요.”
_종합상사 사업전략 팀장 퇴직 후 복합 문화공간을 운영하는 L님
이 단계에서는 더 이상 퇴직을 막연히 기다리며 불안해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퇴직 이후의 긴 여정을 생각한다면, 이 단계도 정말 시작일 뿐이다. ‘나도 이제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겠어!’ 싶은 순간일 뿐일 것이다. 퇴직 후의 여정은 현직에 있을 때와는 다르며, 지금 멋지게 날린 티샷이 어느 방향으로 날아갈지 아무도 모른다. 희망 만으로는 퇴직 이후의 삶을 원하는 대로 꾸려갈 수도 없을 것이다. 공이 러프에 빠져 곤란을 겪기도 하고, 페어웨이에서 잠시 안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 인생의 온그린에 안착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밀고 가는 수밖에. 그러다가 분명 인생의 새로운 홀인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금 그 마음 그대로 퇴직 이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가야 한다.
티업 단계의 미션
‘작은 성공으로 무장하기’다. 지금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지만 확실한 성공을 경험하는 일이다. 그 경험들이 쌓여서 ‘그래, 바로 이 길이 새로운 나의 길이군!’ 할 수도 있고, 방향을 조금 틀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모멘텀이 되기도 한다. 작게나마 시작해보지 않으면 방향을 잃고, 작다고 쉽게 보면 큰 성공을 이루어낼 수 없다. 지금의 성과는 이전의 모든 여정을 잘 견뎌내온 덕분이며, 지금까지의 노력이 빛을 발할 날이 머지않았다. 그렇게 되어야 퇴직은 떠밀려 나가는 문이 아니라 새로운 곳으로 들어가는 문이 될 수 있다.
현직에서 이 단계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지금까지 거쳐온 노비스–갤러리–부킹 단계의 여정을 살피면서 새로운 일들을 꾸준히 계획하고 시도한 일들의 결실을 맺도록 하자. 퇴직 전 계획한 일의 수익화 방안을 작게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면 주말의 몇 시간을 투자해보라. 퇴직 후 뉴업을 위한 결연한 의지가 샘솟거나, 다음 달 월급을 기다리며 소파에 드러눕거나 둘 중 하나인 자신의 현실을 깨우치게 될 것이다. 자, 숨을 고르고 하나, 둘, 셋! 나이스 샷!
티업 단계의 다섯 가지 실행 가이드
• 새로운 사람들 만나기
• 한 명의 조언자 구하기
• 일주일에 세 가지 새로운 일 시도하기
• 퇴직 전후 정서 상태 모니터링 하기
• 일상이 될 때까지 변화를 실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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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퇴직준비도 진단> (8/8)
현직에서 시작하는 4단계 워밍업: ④ 티업
오늘은 퇴직 인식의 세 번째 단계인 부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티업Tee-Up: 구체화 단계]
자, 이제 라운딩에 나서자. 티를 꽂고 공을 살포시 올려 티샷을 준비하는 단계. 드디어 퇴직의 티잉 그라운드에 당당히 섰다. 첫 홀의 티샷을 치기 바로 직전, 조금은 긴장되지만 기어코 해내고야 마는 그 순간이 퇴직준비의 여정에서도 오고야 말았다. 처음부터 멋진 폼이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퇴직 이후에 어떤 삶이 나를 기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직에서 티업 단계 준비가 되어 있다면 갑작스럽게 퇴직하는 상황이 닥치더라도 일상이 흔들릴 리 없다. 퇴직 이후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끝나고 이미 많은 것을 준비해둔 단계가 바로 퇴직에서의 티업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더 이상 퇴직을 막연히 기다리며 불안해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퇴직 이후의 긴 여정을 생각한다면, 이 단계도 정말 시작일 뿐이다. ‘나도 이제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겠어!’ 싶은 순간일 뿐일 것이다. 퇴직 후의 여정은 현직에 있을 때와는 다르며, 지금 멋지게 날린 티샷이 어느 방향으로 날아갈지 아무도 모른다. 희망 만으로는 퇴직 이후의 삶을 원하는 대로 꾸려갈 수도 없을 것이다. 공이 러프에 빠져 곤란을 겪기도 하고, 페어웨이에서 잠시 안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 인생의 온그린에 안착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밀고 가는 수밖에. 그러다가 분명 인생의 새로운 홀인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금 그 마음 그대로 퇴직 이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가야 한다.
티업 단계의 미션
‘작은 성공으로 무장하기’다. 지금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지만 확실한 성공을 경험하는 일이다. 그 경험들이 쌓여서 ‘그래, 바로 이 길이 새로운 나의 길이군!’ 할 수도 있고, 방향을 조금 틀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모멘텀이 되기도 한다. 작게나마 시작해보지 않으면 방향을 잃고, 작다고 쉽게 보면 큰 성공을 이루어낼 수 없다. 지금의 성과는 이전의 모든 여정을 잘 견뎌내온 덕분이며, 지금까지의 노력이 빛을 발할 날이 머지않았다. 그렇게 되어야 퇴직은 떠밀려 나가는 문이 아니라 새로운 곳으로 들어가는 문이 될 수 있다.
현직에서 이 단계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지금까지 거쳐온 노비스–갤러리–부킹 단계의 여정을 살피면서 새로운 일들을 꾸준히 계획하고 시도한 일들의 결실을 맺도록 하자. 퇴직 전 계획한 일의 수익화 방안을 작게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면 주말의 몇 시간을 투자해보라. 퇴직 후 뉴업을 위한 결연한 의지가 샘솟거나, 다음 달 월급을 기다리며 소파에 드러눕거나 둘 중 하나인 자신의 현실을 깨우치게 될 것이다. 자, 숨을 고르고 하나, 둘, 셋! 나이스 샷!
티업 단계의 다섯 가지 실행 가이드
• 새로운 사람들 만나기
• 한 명의 조언자 구하기
• 일주일에 세 가지 새로운 일 시도하기
• 퇴직 전후 정서 상태 모니터링 하기
• 일상이 될 때까지 변화를 실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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