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만에 새로운 계절이 되었습니다. 많은 퇴직 리더들이 여름이 난 자리를 대신한 바람에 마음이 무겁다고 하십니다. 작년만 해도 내년 예산, 조직 개편, 사업 전략 등 회사의 방향을 치열하게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처음으로 한가로운 가을을 만나신 것이지요.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많은 리더들이 12월부터 퇴직을 현실로 맞이합니다. 퇴직에 이르는 과정은 달라도 유사한 마음 상태를 겪으십니다. 갑작스럽게 시작된 퇴직은 심리적 패닉과 함께 찾아와, 어느 누구에게도 속내를 털어놓기 힘든 시간을 홀로 견디게 합니다. 봄을 보내면서 예전 회사와의 오랜 인연을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여름이 가기 전에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실망과 함께 날아가 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 순간에 들이닥친 가을 바람이니, 그 서운함을 막아낼 도리가 있나요.
셈을 해 보니, 한 주에 두 세분씩 전/현직 임원들을 만나 뵙습니다. 그 이상의 약속은 정하지 않는 편인데요, 한 분 한 분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이 지금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매번 느끼는 놀라운 한가지는 모든 분들의 마음 속에 지금껏 한번도 실현해 보지 못한 오랜 꿈과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007
가을바람이 붑니다.
가을 바람이 붑니다.
“언제 마음이 제일 힘든지 아세요?”
“지금 아닐까요?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한 주 만에 새로운 계절이 되었습니다. 많은 퇴직 리더들이 여름이 난 자리를 대신한 바람에 마음이 무겁다고 하십니다. 작년만 해도 내년 예산, 조직 개편, 사업 전략 등 회사의 방향을 치열하게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처음으로 한가로운 가을을 만나신 것이지요.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많은 리더들이 12월부터 퇴직을 현실로 맞이합니다. 퇴직에 이르는 과정은 달라도 유사한 마음 상태를 겪으십니다. 갑작스럽게 시작된 퇴직은 심리적 패닉과 함께 찾아와, 어느 누구에게도 속내를 털어놓기 힘든 시간을 홀로 견디게 합니다. 봄을 보내면서 예전 회사와의 오랜 인연을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여름이 가기 전에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실망과 함께 날아가 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 순간에 들이닥친 가을 바람이니, 그 서운함을 막아낼 도리가 있나요.
셈을 해 보니, 한 주에 두 세분씩 전/현직 임원들을 만나 뵙습니다. 그 이상의 약속은 정하지 않는 편인데요, 한 분 한 분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이 지금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매번 느끼는 놀라운 한가지는 모든 분들의 마음 속에 지금껏 한번도 실현해 보지 못한 오랜 꿈과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 속에 두신 어떤 양초에 새로운 불을 밝히게 되실지 저희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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